정의_

골프에서 채를 잡고 스윙을 할 때와 같이 팔꿈치 안쪽에서 발생한 염증으로 인한 질환을 말합니다. 정식 명칭으로는 내측상과염이라고 합니다. 팔꿈치 안쪽 뼈에는 손목 사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근육과 힘줄들이 관여하게 되는데, 반복적으로 무리한 동작을 하게 되면서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힘줄이 파열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의 발생이 2배정도 높은 편이며, 40대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운동을 즐기는 젊은층이나 손목 사용이 많은 직장인과 주부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원인_

야구에서 투수나 골프선수처럼 팔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팔꿈치 관절을 이어주는 힘줄에 무리한 자극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팔꿈치 관절의 과사용으로 인해 파열이 발생하면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게 됩니다. 골프엘보의 30%는 급성이며, 나머지 70% 정도에서는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_

팔꿈치 안쪽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위를 누르게 되면 통증이 느껴지게 되며, 손이나 손목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팔꿈치에 화끈거림,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먹을 쥐는 동작처럼 물건을 잡거나 미는 동작을 할 때, 손잡이를 잡아 돌리거나 걸레나 행주 등을 비틀어 짜는 동작을 할 때도 통증이 유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