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눌리게 되는 질환입니다.
정의_
50~60대 사이에 시작되며 여성에게 호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돼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구조물들이 두툼해지거나 불어나면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눌리게 되는 질환입니다.
원인_
선천성, 발육성 척추관 협착증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경우로, 연골 무형성증 왜소증 같이 척추경 사이 거리가 요추 원위부로 가면서 좁아지는 특징적인 형태를 보이며 나타나거나, 짧은 척추경을 가진 정상 키의 사람에서도 나타납니다.
선천성, 발육성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에 여유공간이 없어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30대 초반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천성,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변화에 의해 척추관이 좁아지는 경우입니다. 척추 관절과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주변의 인대나 뼈 등이 두꺼워짐으로써 척추관이 좁아지고, 그 안에 있는 신경이 눌려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후천성,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운동량이 많은 요추와 경추에서 잘 발생하고, 흉추에도 드물게 나타납니다.
증상_
아래 허리와 둔부 쪽에 막연한 둔통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신경성 간헐적 파행이 나타나게 되는데 걸을 때 하지의 통증, 저림, 근력 약화 등을 느낍니다.
동통은 아래 허리와 둔부에서 시작하여 점차 무릎 쪽으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산책, 장보기 등의 일상적인 활동에도 제한이 옵니다.
치료법_
비수술 치료
병의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비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합니다.
수술 치료
척추 마취하에 2~3cm 피부절개 후 현미경에 컴퓨터화한 레이저를 부착, 이를 통해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