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_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그 위에 있는 견봉 뼈와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염증이 생기면 점액낭이 붓고 견봉이 아래로 돌출됩니다. 팔을 올릴 때 일차적으로 기능하는 가시위근 힘줄은 동작 수행시 부리봉우리 아치 밑에서 반복적으로 당겨짐으로써 기계적 마찰이나 미세혈류의 장애를 일으켜 견봉하 점액낭염과 회전근개 건염을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염증은 중년에게 흔한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회전근개에 생기는 흔한 병리적 소견으로는 부종, 출혈, 만성염증, 섬유화, 미세건 파열, 완전파열 등이 있습니다.​

원인_

상완골두와 견봉 사이의 공간이 좁아진 경우

• 어깨 주변 근육을 자주 사용하고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지속적으로 근육 손상을 입어 근육이 붓게 되는데 비록 골학적으로 견봉과 상완골두 사이가 좁지 않더라도 근육학적으로 좁아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또한 선천적인 뼈의 기형이나 회전근개 손상이 있었을 경우, 어깨관절의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견봉과 상완골두 사이가 좁아진 경우 발생하기도 합니다.

 

관절와상완 관절 주위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불안정성

• 견봉과 상완골두 사이가 좁아진 경우가 아니더라도 회전근개 근육이 손상돼 변형된 경우 상완골두 하부 조직(특히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 이로 인해 견관절 외전시 상완골두를 잡아 회전 시켜주는 힘이 약해져 제대로 회전되지 않고 위로 딸려 올라가면서 견봉하 조직들을 압박하게 됩니다.

증상_

• 팔을 올릴 때 어깨 앞쪽 및 가쪽 통증이 점점 심해집니다.
• 야간통과 아픈 어깨 쪽으로 눕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개월 이상 계속되면 어깨 위쪽과 뒤쪽에 근 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움직일 때 이두근 건구의 상외측과 전방에 나타나고 어깨 회전 시 견봉 아래에서 삐걱삐걱하는 연발음이 들리기도 합니다.